일론 머스크, 트럼프 캠페인 기부 소식과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 연기

일론 머스크, 트럼프 캠페인 기부 소식과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 연기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캠페인에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머스크는 아메리카 팩이라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으로 보도되었으나, 기부한 금액이나 앞으로의 기부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머스크는 독립적 입장을 취하며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소식은 그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캠페인 측은 어제 밤에 약 4만 개의 개인 기부금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소규모 기부자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바이든 캠페인 측은 유명 기부자들로부터 약 천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며, 소규모 기부자들의 기부가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NPR 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이 전국적으로 도널드 트럼프를 약간 앞서고 있지만, 스윙스테이트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현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때 바이든이 해리스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해리스가 바이든을 앞서고 있으며, 미셸 오바마와 개빈 뉴섬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뉴스: 로보택시 이벤트 연기와 주가 변동

어제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가 연기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지만, 오늘 다시 반등하며 2.99% 상승했습니다.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가 변동을 보면, 7월 11일에 8.5%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가 8월 8일에서 10월 8일로 연기되었으나, 이는 테슬라의 펀더멘탈과 자율주행 기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기회로 여기며 매수를 선택했고,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블룸버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기부한 사실을 보도하며, 머스크가 트럼프 캠페인을 지원하는 비공개 단체를 통해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 트럼프나 바이든의 선거 운동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보도로 그의 입장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와 AI 기술의 중요성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가 두 달 연기되었다고 해서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과 AI 기술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두 달의 연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며, AI 이야기만으로도 테슬라가 1조 달러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이브스는 또한 우버와 리프트가 테슬라의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무인 차량 공유 서비스가 앞으로 3년에서 5년 후에는 주요한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테슬라가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론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 변화와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 연기 소식을 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머스크의 트럼프 캠페인 기부 소식은 그동안 독립적 입장을 유지하던 그의 정치적 행보에 큰 변화를 시사합니다. 한편,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 연기는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일 수 있지만,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가 열리는 10월 8일은 테슬라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며, 자율주행과 AI 기술에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